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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금민철, 2.2이닝 4실점 조기강판
입력 2014-05-09 19:49 
9일 오후 목동구장에서 201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1회초 넥센 금민철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목동)=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좌완투수 금민철(28·넥센 히어로즈)이 제구 난조로 조기 강판됐다.
금민철은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3피안타 1탈삼진 3사사구 4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올시즌 첫 패전 위기에 몰렸다.
금민철은 1회부터 실점했다. 1회초 2사 후 조쉬 벨의 좌전안타, 정의윤의 우전안타로 2사 1,3루 위기에 몰렸고, 정성훈 타석에서 폭투로 벨의 득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2회 들어서는 선두타자 박용택을 삼진 처리하는 등 삼자 범퇴를 기록했다.
그러나 3회를 버티지 못했다. 금민철은 3회초 손주인에게 볼넷, 백창수에게 우전안타, 이병규에게 볼넷을 허용해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벨의 3루수 땅볼 때 손주인이 홈을 밟아 추가 실점했다. 이어 정의윤의 땅볼 타구로 백창수가 득점했다. 여기서 3루수 주루 방해로 1사 1,3루 위기가 계속됐고 정의윤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금민철은 이어 박용택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결국 넥센 벤치는 움직였다. 2사 1,2루에서 금민철을 마정길로 교체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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