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1∼12일 수도권·서해안·남해안 강풍 주의
입력 2014-05-09 18:05 

기상청은 11일과 12일 수도권과 서해안, 남해안등지에서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9일 전망했다.
서해상으로 저기압이 북상함에 따라 11일 낮부터 12일 오전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관측됐다. 최대 순간 풍속은 15∼25m/s로 예측됐다.
수도권에서 11일 저녁부터 12일 새벽 사이에 강풍(최대 순간 풍속 10∼20m/s)이 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해안 지역에는 강풍과 함께 물결도 높게 일고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수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저기압의 영향으로 11일 오후에 전남 해안과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 전국으로 확대됐다가 12일 오전에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예상강수량은 전남, 경남, 제주도, 서해5도는 30∼80㎜, 중부 지방(강원 동해안제외), 전라북도, 경북 내륙은 10∼50㎜, 동해안 지역과 울릉도·독도는 5∼20㎜다.
10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일사를 받아 낮 기온이 초여름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됐다.
낮기온은 중부는 20∼29도, 남부는 19∼27도로 예상된다. 내륙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월호 사고 해역은 11일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12일 새벽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11일 오후 풍속이 12∼16m/s, 파고는 최고 3.0m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풍랑특보가 발표될 개연성이 크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팽목항 등 해안 지역에서 10일 낮부터 바람이 강해져 12일 오전까지 최대 순간 풍속 15∼25m/s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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