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끝까지 간다’ 통해 조진웅과 전우애 느꼈다”

[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이선균이 영화 ‘끝까지 간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이선균은 9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끝까지 간다(감독 김성훈·제작 (주)AD406, (주)다세포클럽)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시나리오가 참신하게 나왔다. (내가 맡은) 건수가 처한 상황이 절박하고 급박해서 궁금했다. 말도 안 되는 상황의 연속이 궁금했고, 만약 나라면 어떤 호흡을 가지고 움직일까 궁금했다”고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액션 장면 후 조진웅과의 우정이 깊어졌다. 전우애를 느꼈다”며 건수 역시 착한 인물은 아닌데, 상황의 절박함을 표현하고 싶었고 매 순간 상황의 절박함을 표현하고 이를 벗어나려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 너무 살인과 죄의식에만 빠지면 영화가 무거워질 것이라 생각해 그 줄타기를 잘해야 된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끝까지 간다에서 형사 고건수 역을 맡은 이선균은 시체와 죽음 사이에 코믹이 있다”며 영화의 매력을 강조하는가 하면, 칸 영화제 공식 초청에 대해 이번에도 감독님 덕분에 칸 영화제 간 것 같아 기분 좋다. 개봉 전에 좋은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끝까지 간다는 한 순간의 실수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이선균 분)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작이다. 제67회 칸 영화제 감독 주간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오는 29일 개봉.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