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세계그룹, 멤버십 10포인트부터 현금처럼 사용
입력 2014-05-09 15:07  | 수정 2014-05-09 15:10

신세계그룹이 멤버십 포인트 사용 최저한도는 기존 1000포인트에서 10포인트로 확 낮췄다.
사용처도 이마트나 백화점 뿐 아니라 호텔, 커피숍, 편의점 등으로 확대했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지난 1일부터 신세계 멤버십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최저한도를 1000포인트에서 10포인트로 하향 조정했다.
멤버십 포인트는 결제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1포인트당 1원의 가치가 있다.

그 동안 신세계그룹은 멤버십 포인트 사용처를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로 한정지어 놓았다.
최저한도도 1000점으로 높아 고객들 사이 포인트를 사용하는 데 있어 일종의 장벽으로 작용했다.
포인트의 유효기간이 2년으로 제한적인 상황에서 1000점이 안되는 포인트는 사용을 그대로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포인트 사용 최저한도를 낮춤으로써 자투리 포인트 활용도를 키울 수 있게 됐다"며 "사용처를 넓혀 고객들의 편의성을 한층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그룹의 멤버십 포인트인 롯데멤버스는 포인트 사용을 위한 최저한도를 1000점, 홈플러스는 2000점 이상으로 해놓았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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