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최불암-김민자 부부 MC, 풍부한 연륜의 이야기 숲 '어울림'
입력 2014-05-09 10:21 
어울림/ 사진=MBN


배우 최불암‧김민자 부부가 함께 하는 우리 이웃의 특별한 인생 무대가 시작됩니다.

오는 12일 MBN에서 첫 방송되는 '어울림'은 사람과 사람의 따뜻한 울림을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인생의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은 주인공들을 소극장 무대로 초대해 그들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또 인생의 역경을 딛고 희망이 된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인생에 있어 함께 손 잡아준 사람들과 함께 따뜻하고 진한 감동의 시간도 갖습니다. 방송은 이들의 힐링 스토리를 통해 나 스스로를 비춰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합니다.

진행을 맡은 국민배우 최불암은 때로는 '자상한 아버지'로 주인공의 고단했던 지난 날을 다독입니다. 또 때로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한 직설적인 토크로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끌어 갈 예정입니다.


최불암의 아내인 배우 김민자 역시 인생의 새로운 무대에 선 주인공의 미래를 격려해주는 '따뜻한 어머니'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 다른 MC인 방송인 김경란은 자칫 올드하고 무거워질 수 있는 프로그램의 딱딱함을 상쇄해주는 편안한 진행으로 젊은 시청층까지 폭넓게 아우를 수 있도록 돕습니다.

'어울림'은 소극장에서 마치 한 편의 연극을 보는 것과 같은 색다른 구성으로 진행됩니다.

주인공의 인생사에 닥친 가장 큰 역경과 극복과정을 담은 '인생 1막'부터 주인공이 못 다한 이야기를 편안하게 내보이며 주인공의 특별한 사람들을 담은 '인생 2막' 등을 다각도로 담아내며 모든 극적 요소들을 형상화합니다.

더불어 주인공이 인생의 힘들었던 순간을 극복하고 희망을 품을 수 있었던 계기와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도움을 준 인물들을 중심으로 토크를 이끌어냅니다.

이렇듯 '어울림'은 수많은 고비를 이겨내고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시대 보석같은 사람들의 삶의 철학과 감동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리는 한편, 주름 펼 일 없고 웃을 일 없는 요즘 대한민국에 뜨거운 감동과 새로운 희망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12일과 19일 방송되는 1, 2회 방송에서는 화상 사고의 아픔을 이겨내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 92년생 최려나 씨와 남다른 자식 사랑으로 중학교만 졸업한 아들들을 명문대에 나란히 합격시킨 중졸 아버지 노태권 씨, 그리고 탈북자 최초로 대한민국 인재상 대통령상을 받은 탈북 외과의사 조수아 씨의 사연이 그려집니다.

MBN 측은 "마음 아픈 사람들이 넘쳐나는 시대, 힘들고 지친 마음을 돌보고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사람과 사람이 함께 울고 웃고 이야기로 풀어내며 서로 공감하고 위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혔습니다. 또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보고 교감하며 진정한 힐링을 느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첫 방송은 오는 12일 월요일 밤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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