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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기획…‘엑소 컴백’②] ‘완전체’ 엑소의 활약, 유닛 활동도 히트할 수 있을까
입력 2014-05-09 09:23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송초롱 기자] 올해로 데뷔 3년차인 엑소는 지난해 선배들을 제치고 ‘2013 멜론 뮤직 어워드(이하 ‘2013 MMA)에서 베스트송상, TOP10상, 네티즌 인기상 총 3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2013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에서는 3개의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그들은 각종 시상식과 음악 프로그램에서 수상이 영광을 껴안으며, 명실상부한 대세로 떠올랐다.

누구보다 화려한 한 해를 보냈던 엑소가 새로운 미니앨범 ‘중독으로 가요계에 돌아왔다. 이번 앨범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완전체 활동이 아닌 엑소-K와 엑소-M으로 활동하는 것이다.

엑소는 본래 한국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엑소-K와 표준 중국어를 뜻하는 만다린(mandarin)의 약자 M을 기반, 중국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엑소-M으로 구성됐다. 야심찬 기획과 함께 그들은 데뷔 앨범에서 한국과 중국에서 따로 활동을 펼쳤지만, 큰 반항을 일으키지 못했다.

하지만 엑소는 지난해 완전체로 활동한 ‘늑대와 미녀와 ‘으르렁으로 대박이 났고, 두터운 팬층과 대중적인 인지도까지도 획득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번 앨범에서 또 다시 도전하는 유닛 활동을 펼치는 엑소의 모습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그들은 이러한 걱정을 날려버렸다. 엑소는 한국과 중국의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이번 미니앨범의 전곡 음원을 오픈, 공개하자마자 타이틀 곡 ‘중독(Overdose)으로 단숨에 멜론, 벅스,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소리바다 등 9개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해다. 오프라인 앨범은 선주문량만 총 65만 8710장(한국어반: 37만 2160장, 중국어반: 28만 6550장)을 기록, 무려 66만장으로 역대 미니앨범 사상 최다 선주문량을 기록,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케 했다.

이러한 기록 행진은 그들이 진정한 대세로 자리 잡았음을 실감케 했다. 8일 방송되는 Mnet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는 엑소-K와 이미 중국활동을 시작한 엑소-M이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완전체를 뛰어넘는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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