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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법 위반’ 채은정 측 “구금 해제···호텔서 안정취하는 중”
입력 2014-05-08 21:34 
[MBN스타 최준용 기자] 인도네시아 이민국에서 비자법 위반으로 조사를 받던 걸그룹 클레오 출신의 솔로 가수 채은정이 한국대사관의 지원으로 구금 해제됐다.

소속사 디딤531일 관계자는 8일 오후 채은정이 지난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 화장품 신상품 출시 행사에 메이크업 아티스트와의 친분에 의해 별도의 개런티 없이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주최 측의 어떠한 지시도 받지 못한 채은정은 행사를 위해 따로 발급 받아야하는 공연비자가 아닌 일반 도착비자로 자카르타에 입국해 행사를 마쳤다”고 안타까운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후에 인도네시아 이민국에 의해 조사를 받게 된 행사 주최 측이 행사를 위해 초대한 게스트들의 비자 업무에 즉시 대응하지 못했고, 때문에 채은정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여권을 압수당한 채 구금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고 억울한 입장을 거듭 피력했다.

관계자는 덧붙여 인도네시아 이민국에 구금돼 조사를 받던 채은정이 한국대사관의 지원으로 구금이 해제돼 무사히 호텔로 돌아가 안정을 취하고 있다”라며 채은정은 추후 행사 주최 측에 대한 인도네시아 이민국의 조사가 완전히 이루어질 때까지 호텔에 머무르며 조사에 협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인도네시아 이민국은 지난 4일 (현지 시각) 숙소에 있던 채은정을 비롯해 메이크업 아티스트 윤 모씨 등을 비자법 위반으로 구금했다. 채은정 일행은 인도네시아 이민국에게 여권까지 압류당했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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