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아이가 살기좋은 아파트 어때요
입력 2014-05-08 17:10  | 수정 2014-05-08 19:20
건설사들이 고객 자녀들을 위한 특화 설계를 선보이고 있다. 아파트 단지에 전문 축구교실이나 유명 사교육학원을 마련하고, 물놀이장에 눈썰매장까지 커뮤니티단지 특화에 나서고 있다. 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설사들이 고객들 자녀인 아동에게 특화한 아파트를 조성하고 있다.
먼저 반도건설은 경남 양산시 분양 중인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5차'(1244가구)는 단지 내 풋살경기장에서 경남FC 전문 강사진에게 유아 때부터 교육을 받을 수 있다.
GS건설이 김포에 분양할 예정인 '한강센트럴자이'(4079가구)에는 미니 잔디 슬로프가 조성된다. 잔디 슬로프는 겨울에 눈썰매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구리시 '갈매 더샵 나인힐스'(857가구)에는 도서관ㆍ놀이터ㆍ독서실이 마련되고, 작은 물놀이장도 도입된다.

대우건설은 '미사강변2차 푸르지오'(1066가구)에 아동전용 새싹정류장을 만들어 유치원 등하교는 물론 학원차량 통학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배려한다.
교육 특화도 빠지지 않는다. SK건설은 '인천 SK스카이뷰'에 SDA삼육외국어학원을 유치했다. 미진건설이 대구 달성군 옥포면에 공급하는'미진이지비아 와이드명곡'(1278가구)은 YBM과 연계한 단지 내 영어 커뮤니티 교육특화 프로그램을 1년간 입주자에게 무상 제공한다.
층간소음 특화 설계도 등장했다. 우미건설 '평택 소사벌지구 우미린'(870가구)과 (주)효성 경북 칠곡 '남율2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3차'(835가구)에는 자녀방에 층간소음 차단 바닥재인 '소리잠'이 적용된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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