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온오리새끼' '미운오리새끼 god'
'국민그룹' god가 12년만에 '미운오리새끼'로 돌아왔다.
8일 낮 12시 god가 야심차게 준비해온 노래 '미운 오리새끼' 음원이 공개됐다. 이들이 신곡을 발표한 것은 12년 만의 일이다.
새 노래는 유명 작곡가팀 이단옆차기가 작곡했으며 god 특유의 감성을 담았다.
'촛불하나' '어머님께' 등 힘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위로했던 god 특유의 가사와 분위기가 그대로 녹아 있다.
메인 보컬 손호영과 김태우의 애절한 보이스와 오랜만에 듣는 박준형의 랩 그리고 데니의 내레이션이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특히 god 탈퇴 후 쉽게 볼 수 없었던 윤계상의 노래 부르는 목소리가 돋보인다.
12년 만에 듣는 만큼 더욱 깊고 풍성해진 다섯 남자의 화음이 귀와 마음까지 사로잡는 '미운오리새끼'는 지금은 20대, 30대가 돼 버린 god 팬들뿐만 아니라 10대, 20대 초반의 감성까지 자극하며 깊은 공감대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god는 재결성을 앞두고 이 노래의 수익금 전액을 세월호 패해자를 돕는데 기부하기로 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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