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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은 한국영화를 전형적으로 보여주는 배우”
입력 2014-05-08 09:45  | 수정 2014-05-08 09:4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전도연은 한국 영화를 전형적으로 보여주는 배우다. 세계에서 가장 재능있는 분들을 심사위원으로 초청하는 것이 칸의 전통이다.”
칸 영화제가 전도연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전도연은 한국 배우 최초로 올해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게 된다. 유독 칸과 인연이 특별했던 전도연은 지난 2007년 이창동 감독의 ‘밀양으로 이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3년 후인 2010년에는 임상수 감독의 ‘하녀로 경쟁부문에 진출해 칸 레드카펫을 밟았다.
전도연은 13일 프랑스로 날아가 영화제 기간동안 경쟁 부문 심사에 참여하게 된다. 올해 칸 영화제 심사위원에는 전도연을 비롯해 뉴질랜드 출신 제인 컴피온 감독을 중심으로 배우 전도연(한국), 배우 캐롤 부케(프랑스), 소피아 코폴라 감독(미국), 배우 레일라 하타미(이란), 배우 윌렘 대포(미국), 배우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멕시코), 지아장커 감독(중국), 니콜러스 윈딩 레픈 감독(덴마크)이 참여한다.
한편, 14일 개막해 25일까지 열리는 칸 영화제 개막작은 고몽(Gaumont)이 배급한 영화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Grace de Monaco)다. 니콜 키드먼이 주연을 맡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쟁 부문에는 올리비에 아야시스 감독의 ‘실스 마리아, 베르트랑 보넬로 감독의 ‘생 로랑, 누리 빌제 세일란 감독의 ‘윈터 슬립,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의 ‘맵스 투 더 스타즈, 장 피에르 다르덴·뤽 다르덴 감독의 ‘투 데이즈 원 나이트, 자비에 돌란 감독의 ‘마미 등 총 19편이 올랐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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