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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임지연 "예전의 나라면 노출 어려웠겠지만…지금은 달라"
입력 2014-05-08 07:49 
송승헌 임지연
송승헌 임지연

송승헌 임지연

배우 송승헌이 임지연과의 베드신, 노출에 대해 언급했다.

송승헌은 지난 7일 오후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진행된 ‘인간중독(감독 김대우 제작 (주)아이언팩키지)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한 송승헌은 임지연과 찍은 데뷔 이래 첫 노출과 베드신에 관해 "노출이랑 베드신이 처음이었는데 김대우 감독님의 '남녀가 사랑하는 데 있어서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울 때, 사랑의 궁극적인 표현을 스크린에 담았을 뿐이다. 다른 장면은 그걸 절제했을 뿐이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믿음을 얻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예전의 나였다면 출연을 주저했을텐데 배우로서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었다. 늘 내가 쳐 논 울타리에서만 놀려고 해 스스로 가둬둔 것 같다. 그러나 '인간중독'을 통해 몸이 가벼워진다는 걸 느꼈다. 덕분에 더 시도하고 싶은 다양한 캐릭터가 눈에 온다"고 전했다.

송승헌 임지연이 열연한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고품격 파격 멜로다. 오는 14일 개봉.

송승헌 임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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