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하나대투證 145명 희망퇴직
입력 2014-05-07 20:30 
삼성증권에 이어 하나대투증권이 임직원 대상으로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7일 하나대투증권 측은 "지난달 16일부터 28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임직원 145명의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하나대투증권 임직원 수가 1625명임을 감안하면 9%가량의 임직원을 줄이게 되는 셈이다. 대상 직원은 부부장 이상 3년 이상 근속 직원과 차장 이하 7년 이상 근속 직원이다.
하나대투증권은 2008년 하나증권과 대투증권을 합병할 때 전체 직원 1790명의 11%인 200명을 감원한 바 있다.
이번 하나대투증권의 희망퇴직 규모는 예상보다 큰 것으로, 앞으로 금융투자 업계 전반으로 희망퇴직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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