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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셰코3’, 눈으로 즐기는 맛에 재미까지…더욱 풍성해졌다
입력 2014-05-07 18:28 
사진=한희재 기자
[MBN스타 안성은 기자] ‘마스터셰프 코리아3가 돌아왔다. 눈으로 즐기는 맛에 재미까지 더해졌다.

7일 오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올리브TV ‘마스터셰프 코리아3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심사를 맡은 강레오, 노희영, 김훈이를 비롯해 하정석 PD가 함께 했다.

지난 2012년 처음 국내 시청자들을 만난 ‘마스터셰프 코리아는 그간 유수의 마스터셰프를 탄생시키며 호평을 받아왔다. 우승자들은 개인 식당을 운영하거나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요리로 인생역전에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마셰코3는 시작 단계부터 불안했다. 시즌1과 2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김소희 심사위원의 하차가 결정됐기 때문. 이에 제작진은 한식당 최초 미슐랭스타 셰프인 김훈이를 섭외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언어의 벽을 이유로 출연을 꺼리던 김훈이는 삼고초려 끝에 심사위원단에 합류하게 됐다.

김훈이는 자신의 한국어 실력을 여전한 문제점으로 꼽았지만 심사위원 동료 노희영은 그의 ‘진심에 집중했다. 노희영은 ‘마셰코3에서 중요한 것은 말을 잘 하고, 못 하고의 문제가 아닌 ‘맛이다. 김훈이의 엉뚱한 심사평 끝에 나오는 ‘맛 평가에 집중하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김훈이의 독특한 단어 선택과 평범하지 않은 한국어 실력은 소소한 웃음을 선사했다. 그리고 이 모습은 ‘마셰코3가 지향하는 바와 일맥상통했다. 하정석 PD는 ‘마셰코1에서는 포맷에 대해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마셰코2에서는 맛을 잘 아는 사람들을 초대하고자 했다. ‘마셰코3는 맛에 재미까지 더하고자 한다. 업그레이드 된 재미와 맛을 추구할 것”이라고 프로그램의 방향을 설명했다.

사진과 런웨이로 결과를 접할 수 있는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노래 실력을 직접 귀로 들을 수 있는 ‘슈퍼스타K ‘보이스 코리아 등과 달리 ‘마셰코를 보는 시청자들은 요리에서 가장 중요한 미각 대신 시각만으로 프로그램을 즐겨야 했다.

때문에 제작진은 요리의 맛에 개성강한 출연진을 통한 색다를 재미를 추구하고자 했다. ‘마셰코 사상 최초로 해외 로케이션 촬영까지 진행하며 볼거리를 풍성하게 했다.

‘마셰코3 제작을 맡은 하정석 CP. 사진=한희재 기자
한편, ‘마스터셰프 코리아3는 대한민국 식문화 아이콘이 될 아마추어 요리사를 찾는 요리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오는 10일 오후 11시 첫방송된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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