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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벨, 한화전 ‘조커’ 대기…백창수‧박용근 선발
입력 2014-05-07 18:05  | 수정 2014-05-07 18:36
지난 6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 말 1사 만루에서 LG 박용택이 2타점 적시타를 쳐 4-4 동점을 만든 뒤 김민호 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가 선발 라인업을 조정해 일석이조 효과를 노린다.
LG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박용택과 조쉬 벨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체력 안배를 위한 휴식 차원이다. 그러나 승부처에서는 언제든 투입할 수 있도록 대기조로 편성해 놓았다.
LG 감독대행을 맡고 있는 조계현 수석코치는 박용택은 오늘도 라인업에서 빠졌고, 조쉬 벨도 제외했다”며 박용택은 체력 안배를 위해, 벨은 피로하다는 요청이 있어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조 수석코치는 박용택과 벨을 승부처에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조 수석코치는 경기 막판이나 경기 중반이라도 상황이 된다면 조커로 나갈 수 있다”고 했다. 박용택은 전날(6일) 한화전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가 승부처였던 8회말 1사 만루서 대타로 나서 극적인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벨을 대신해 박용근이 7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하고 백창수가 1번 중견수로 나선다. 조 수석코치는 젊은 선수들로 넣었다. 백창수와 박용근 둘 다 볼을 잘 보기 때문에 컨트롤이 좋지 않은 유창식과 승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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