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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투입 앞둔 박은선 “하다보면 골 터질 것”
입력 2014-05-07 16:28 
여자축구대표팀의 공격수 박은선은 12년 만에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 주축선수다. 사진(파주)=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파주) 이상철 기자] 12년 만의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윤덕여호가 최종 모의고사를 갖는다. 여자아시안컵 개최국 베트남과 8일 연습경기를 갖는데 알차게 준비한 걸 아낌없이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단 박은선(서울시청)도 다부진 의지를 내비쳤다. 박은선은 7일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소집 당시 몸이 좋지 않았다. 그동안 재활 치료를 받으면서 부상 부위가 많이 좋아졌다. 이제는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현재 몸 상태는 50%다”라며 내일 베트남전이 있는데 하다보면 자연스레 골도 터질 것이다. 그래도 골을 의식하기보다 조직력을 맞추는데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윤덕여 감독도 소집 후 처음이자 마지막 연습경기다.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점검하면서 그동안 준비한 걸 체크하려 한다. 이번 경기를 통해 성숙해진 걸 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8일 오후 3시 파주공설운동장에서 베트남과 연습경기를 가진 후 11일 오전 8시40분 OZ 731편을 이용 베트남으로 출국한다.
여자아시안컵에는 총 5장의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걸려있다. 한국은 중국, 태국, 미얀마와 함께 B조에 속했는데 조 2위로 준결승에만 올라도 2003년 미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여자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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