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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그대’, 50주년 맞았다..특집방송, 황인용·송승환 총출동
입력 2014-05-07 15:55  | 수정 2014-05-07 16:46
[MBN스타 두정아 기자] KBS 해피FM ‘밤을 잊은 그대에게(이하 ‘밤그대)가 방송 50주년을 맞아 특집방송을 개최한다. 70~80년대를 풍미했던 ‘라디오스타 황인용과 송승환 등이 일일 DJ로 나선다.

오는 9일, 방송 50주년을 맞는 ‘밤그대는 KBS 제2라디오(해피FM. 106.1㎒)의 대표적인 장수프로그램으로, 나흘간 특집방송 ‘감사합니다 50년을 방송한다. 50년을 함께 한 청취자들과 그 시절의 추억을 나누는 공감의 4일로 꾸며진다.

7일에는 1975년부터 1981년까지 ‘밤그대의 DJ로 활약했던 황인용이 33년 만에 다시 마이크 앞에 앉아 그 시절의 추억과 감성을 재현하는 시간을 가지며, 8일에는 연기자 박순천과 정경순이 출연, 아날로그 시절의 라디오의 추억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9일에는 80년대와 90년대 두 차례 ‘밤그대를 진행했던 송승환이 DJ 자리에 앉아 당시의 음성자료와 노래로 당시의 분위기를 전한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특집방송은 세월호 침몰로 인한 국민적인 애도분위기 속에서 차분하게 진행될 예정이며 어려운 시절일수록 온기와 위로를 전해준 라디오의 존재감이 더욱 돋보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7월에는 ‘밤그대 방송 50주년과 KBS 해피FM 개국을 축하하는 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며, 앞서 이달 가요 50곡과 팝송 50곡이 수록된 ‘밤그대 기념앨범을 발표한다.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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