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졸 초임 4000만원 공기업 최고 연봉 어딘가 봤더니
입력 2014-05-07 13:55 

지난해 공기업 중 대졸 초임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공시된 30개 공기업(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제외)의 2013년 경영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신입사원(대졸, 사무직, 군미필자, 무경력자 기준) 초임은 3962만원으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울산항만공사(3783만원) ▲한국마사회(3726만원) ▲대한주택보증주식회사(3518만원) ▲한국수력원자력(3389만원) ▲한국가스공사(3,330만원), ▲ 한국동서발전(3,311만원), ▲ 한국남동발전(3,309만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3294만원) ▲한국중부발전(3291만원)이 10위안에 들었다.
공기업의 신입사원 초임 평균은 3136만원으로, 2012년(3069만원)보다 2.2% 가량 인상됐다.

실제로 단 4곳을 제외한 26곳의 초임이 전년도보다 상승했으며, 증가 금액 범위는 '81~100만원 미만'(34.6%), '21~40만원 미만'(15.4%), '121~140만원 미만'(11.5%), '101~120만원 미만'(11.5%), '61~80만원 미만'(7.7%), '281~300만원 미만'(7.7%), '41~60만원 미만'(7.7%) 등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신입사원 채용은 얼마나 했을까.
이들 기업은 지난 한 해 동안 총 2631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으며, 기업 1곳당 평균 88명을 뽑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입사원을 가장 많이 채용한 기업은 한국수력원자력(627명)이었다. 계속해서 한국가스공사(266명), 한국서부발전(211명), 한국남동발전(208명), 한국남부발전(157명), 한국도로공사(156명), 한국수자원공사(150명), 한국철도공사(148명), 한국중부발전(125명), 한국지역난방공사(98명) 등이 있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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