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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안츠생명, 차세대시스템 `NG&S` 오픈
입력 2014-05-07 11:47 

알리안츠생명은 차세대시스템 'NG&S(Next Generation & System)'를 7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2011년 8월부터 2년 8개월 동안 직원 190명 등 총 470명의 인력을 투입,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알리안츠생명은 새롭게 구축된 차세대시스템을 기반으로 삼아 앞으로 디지털 혁신을 대대적으로 추진해나갈 복안이다.
알리안츠생명은 NG&S 오픈으로 인해 대 고객 서비스와 내부 업무방식 등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가입설계부터 청약, 지급업무까지 전반적인 보험 관리 시스템이 개선돼 이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보험 가입 및 보험금 지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신상품 개발에 수반되는 프로세스 등 업무 단계를 단축시켜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측은 특히 이 시스템은 유로존 국가들의 리스크 관리 체계인 'Solvency II' 시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고안돼 향후 금융 규제 시스템 변화에 대비했다고 강조했다. 경험데이터 분석 및 통계 분석 기능을 강화하고 보험사기방지시스템을 고도화함으로써 계약 시점부터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다고도 피력했다.
이명재 알리안츠생명 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자 청약, 인터넷보험 등 디지털 혁신을 위한 후속 작업들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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