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노동조합이 대규모 지점폐쇄에 대한 반발로 7일부터 단체행동에 돌입했다.
앞서 이 은행은 전체 점포중 30%에 이르는 56개 점포를 폐쇄할 것이라는 방침을 내놓은 바 있다.
씨티은행 노조 관계자는 "1단계 단체행동에서는 고객이 체감할 만한 불편은 없을 것"이라며 "상황을 보면서 단체행동 수위를 점차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3단계로 실시할 단체행동은 1단계로 부서별 릴레이 휴가와 내부 보고서 작성 거부, 판촉활동 중단, 영어사용 전면 거부 등이다.
2단계는 예·적금, 보험, 카드 등 신규상품 판매 거부며 전면파업에 앞선 3단계로 부분파업 또는 영업점별 순회파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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