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산림과학원, `흰개미 주의보` 발령
입력 2014-05-07 11:00 

산림청 산하 국립산림과학원은 7일 최근 나무를 갉아먹는 흰개미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흰개미 주의보'를 발령하고 목조건축물 정기검진을 당부했다.
목조건축물을 갉아먹는 일본 흰개미는 4월에서 6월까지 결혼비행을 위해 날개를 달고 목재 안에서 밖으로 나온다.결혼비행은 흰개미 암수가 공중에서 짝짓기하는 것이다. 짝짓기가 끝난 흰개미는 목재 안에 보금자리를 만들어 알을 낳고 번식을 시작한다.예방을 위해서는 젖은 목재 부위를 말리는 것이 좋다. 약제를 목재 표면에 칠해 흰개미가 목재 내로 침투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 등도 있다. 박상범 산림과학원 목재가공과장은 "일본 흰개미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을 숙지하고 목조건축물은 정기적인 진단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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