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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아이스쇼 소감…눈물의 은퇴 기자회견
입력 2014-05-07 10:30 
김연아 아이스쇼 소감, 김연아가 은퇴 아이스쇼를 마친뒤 눈물을 쏟아냈다. 사진=천정환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3)가 은퇴 아이스쇼 이후 기자회견장에서 눈물의 소감을 전했다.
6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내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김연아의 은퇴 무대인 '삼성 갤럭시 스마트에어컨 올댓 스케이트 2014 아이스 쇼'가 열렸다.
소치올림픽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김연아는 아이스쇼를 통해 최고의 연기를 선보여 1만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기자회견장에서 김연아는 이제는 정말 마지막이다”라고 작별를 고하면서 마지막 아이스쇼였지만 준비하는 3일간 즐거웠다. 은퇴무대인 만큼 완벽한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긴장도 많이 했지만, 호응도 해주시고 (팬 분들이) 즐겁게 놀다가시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김연아는 끝내 눈물을 보였다.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이 너와 함께 한건 내 인생 최고의 일이었어”라며 따뜻한 말을 전하자 감정이 북받친 김연아는 결국 참아왔던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눈물바다가 된 기자회견장에는 ‘연아 키즈 김해진, 박소연, 김진서,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김연아 눈물, 김연아가 은퇴 아이스쇼에서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보이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한편, 3일간 펼쳐진 김연아 아이스쇼에는 세린 본, 박소연, 김해진, 알렉세이 야구딘, 스테판 랑비엘, 데니스 텐, 얀 한, 김진서, 타티아나 볼로소자, 막심트란코프, 알리오나 사브첸코, 브루노마소, 레베카 김, 키릴 미노프 등이 참석해 무대를 빛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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