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딸 쇠사슬로 묶어 감금한 40대 남 검거

중학생인 딸의 잦은 가출 등을 나무라던 40대 아버지가 딸의 손발을 쇠사슬로 묶어 감금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49살 김 모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8시쯤 14살 딸을 훈계하던 중 화가 나 쇠사슬과 자물쇠를 이용해 손발을 묶고 방에 감금했습니다.
김 양은 아버지가 외출한 틈을 타 2층 주택에서 문을 열고 밖으로 기어나와 이웃에 도움을 요청했고, 이웃 주민의 신고로 경찰과 119구급대가 출동해 김 양을 구출하고 아버지 김씨를 친딸을 학대한 혐의로 구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