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민간잠수사 사망, 세월호 수중 수색작업 중 기뇌증으로…
입력 2014-05-06 17:13 
세월호 민간잠수사 사망 세월호 선내 수색작업에 투입된 민간 잠수사 이광옥 씨의 사망했다.
세월호 민간잠수사 사망

세월호 선내 수색작업에 투입된 민간 잠수사 이광옥 씨의 사망했다.

6일 오전 6시 5분쯤 합동구조팀이 수중 수색을 재개한 직후 민간잠수사 이광옥 씨가 작업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헬기로 목포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씨는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 소속으로 이날 투입 직후 잠수 5분여 만에 통신이 끊겼다. 이씨의 호흡 상태가 급속히 나빠지고 곧이어 연락이 끊기자 해군 잠수요원들이 투입돼 이씨를 구조했다.

이씨는 현장에서 구급조치를 하다 6시 44분에 헬기로 이송, 7시 12분 목포 한국병원에 도착했으나 7시 36분쯤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씨는 잠수사들의 피로누적을 감안해 언딘에 의해 고용돼 추가 투입된 민간 잠수사 13명 가운데 1명이었고 전날 현장에 처음으로 투입된 이씨는 날씨가 좋지 못해 잠수하지 못했다가 이날 오전 첫 잠수 도중 사고를 당했다. CT 촬영에서 이씨는 머리에 공기가 차 있는 기뇌증으로 확인됐다.

세월호 민간잠수사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세월호 민간 잠수사 사망이라니 슬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세월호 계속 안타까운 소식만…”등의 반응을 보였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