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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대표 사과 "트위터에 올린 글, 지인에게 들은 것이지만 사실 아냐"
입력 2014-05-05 18:14 
정미홍 대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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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정미홍 대표의 세월호 집회 관련 폄훼 글과 관련해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5일 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대표가 "세월호 추모 집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일당 6만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정 대표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집회에 참석한) 많은 청소년이 국화꽃을 들고 행진하며 '정부가 살인마다, 대통령 사퇴하라'고 외쳤다. 지인의 아이가 시위에 참가하고 6만원의 일당을 받아왔단다. 참 기가 막힌 일이다"라며 "어제 시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든 국화꽃, 일당으로 받았다는 돈은 다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대한민국 경찰은 이 문제를 수사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 때문에 논란이 거세지자 정 대표는 다시 트위터에 "어젯밤에 올린 글은 지인에게서 들은 것이었지만 다시 확인해 보니 사실이 아니었다. 국민의 큰 슬픔 속에서 이뤄지는 추모의 물결을 욕되게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올렸는데 추모 행렬에 참가하신 순수한 시민과 학생들에게까지 누를 끼쳐 대단히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이에 경찰은 "논란이 된 트위터 글의 진위를 밝힐 방침이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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