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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지주회사 전환 적신호"
입력 2007-02-21 09:07  | 수정 2007-02-21 09:07
삼성증권은 SBS 창업주주들이 오는 28일 주주총회에 상정될 예정인 기업분할안건에 반대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지주회사 전환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진단했습니다.
삼성증권은 기업분할 안건의 경우 출석주주의 3분의 2 이상의 찬성과 발행 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 찬성이라는 조건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하는 특별결의 사항이라며 이들 주주의 반대가 확정될 경우 기업 분할은 주총에서 부결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은 그러나 SBS의 시가총액은 1조3천800억원으로 온미디어의 1조200억원과 비교할 때 저평가 상태로 주가의 하락위험은 크지 않다며, 지주회사 전환이 부결될 경우, 주가에는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대신증권도 SBS가 지주사 전환이 지연되거나 부결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주가상승 모멘텀도 상실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대우증권은 소액주주들이 기업분할에 반대할 경우 지주회사 전환계획은 무산될 가능성이 높지만 주주들간의 협상 여지가 남아 있다며, 목표 주가 7만3천800원에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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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의 MBN 뉴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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