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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아버지 대처승이라는 이유로 오랜 시간 왕따였다"…'울컥'
입력 2014-05-05 11:46 
이선희/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아니한가


이선희, "아버지 대처승이라는 이유로 오랜 시간 왕따였다"…'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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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선희의 아버지가 대처승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선희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자신의 가족사를 공개한 가운데, 아버지가 대처승이었다고 밝혀 화제입니다.

대처승이란 불교의 남자 승려 중 결혼하여 아내와 가정을 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화택승'이라고도 불립니다.

이선희는 "할아버지가 창을 하셨는데 나도 그 영향이 큰 것 같다"며 "아버지 목청이 좋으셨다. 대처승이셔서 기도를 많이 하셨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선희는 "학교에서 아버지가 스님이라는 게 알려진 후 놀림감이 돼 왕따를 당했다. 꽤 오랜 시간 친구가 한 명도 없었다"며 "하지만 초등학교 5학년 때 반 뮤지컬 공연에서 주인공을 맡고, 노래하고 난 뒤부터 친구들의 관심의 대상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선희의 아버지가 대처승이라는 사실은 지난 2012년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도 공개된 바 있습니다.

이선희 아버지 대처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선희, 헉 아버지가 진짜 대처승?" "이선희 아버지 대처승, 불교에도 이런게 있었구나" "이선희 아버지 대처승, 그랬구나"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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