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아버지 대처승이라는 이유로 오랜 시간 왕따였다"…'울컥'
'이선희' '대처승'
가수 이선희의 아버지가 대처승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선희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자신의 가족사를 공개한 가운데, 아버지가 대처승이었다고 밝혀 화제입니다.
대처승이란 불교의 남자 승려 중 결혼하여 아내와 가정을 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화택승'이라고도 불립니다.
이선희는 "할아버지가 창을 하셨는데 나도 그 영향이 큰 것 같다"며 "아버지 목청이 좋으셨다. 대처승이셔서 기도를 많이 하셨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선희는 "학교에서 아버지가 스님이라는 게 알려진 후 놀림감이 돼 왕따를 당했다. 꽤 오랜 시간 친구가 한 명도 없었다"며 "하지만 초등학교 5학년 때 반 뮤지컬 공연에서 주인공을 맡고, 노래하고 난 뒤부터 친구들의 관심의 대상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선희의 아버지가 대처승이라는 사실은 지난 2012년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도 공개된 바 있습니다.
이선희 아버지 대처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선희, 헉 아버지가 진짜 대처승?" "이선희 아버지 대처승, 불교에도 이런게 있었구나" "이선희 아버지 대처승, 그랬구나"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