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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실점’ 백인식, 2군 강등...허웅 1군 등록
입력 2014-05-05 11:12 
4일 문학 롯데전서 9실점으로 부진했던 백인식이 2군으로 내려갔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9실점 난타를 당했던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백인식(27)이 2군으로 내려갔다.
SK는 5일 인천 문학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 변경을 단행했다. 전날 경기서 5이닝 10피안타 3볼넷 9실점으로 부진했던 사이드암 투수 백인식이 1군 엔트리서 제외되고 포수 허웅이 1군으로 올라오는 변화다.
지난 4월4일 한화전 등판 이후 한 달여 만에 1군 경기를 치렀던 백인식은 4일 1군 복귀전서 극도로 부진한 끝에 2군으로 다시 내려가게 됐다. 1군 성적 5경기 평균자책점은 19.13의 부진. 지난해 19경기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5승5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던 가능성을 재현하지 못하고 있다.
허웅의 1군 콜업은 포수 강화다. 현재 SK는 실질적으로 정상호 혼자서 계속 선발 마스크를 쓰고 있다. 이재원의 경우는 지명타자 루크 스캇의 빈 자리를 메우며 지명타자로 출전하고 있다. 곧 포수로 출장할 가능성은 있으나, 꾸준히 선발로 나와 공격 쪽에 더욱 집중해야 할 상황이다. 결국 허웅의 1군 등록은 경기 중 후반 정상호의 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허웅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14경기에 나서 타율 3할2푼3리 3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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