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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류현진, 워싱턴까지 갈 이유가 없다”
입력 2014-05-05 06:33 
돈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을 LA로 돌려보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美 마이애미)=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마이애미) 김재호 특파원] 워싱턴 원정에 갈 이유가 없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 류현진을 LA로 돌려보낸 이유를 설명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마이애미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LA로 돌아갔다. 부상자 명단 등재(4월 29일 소급적용) 이후 이틀 만이다. LA에서 류현진은 6일 구단 주치의인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나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6일부터 이어지는 워싱턴 원정에는 동행하지 않는다.
등판이 예고됐던 5일 경기에는 스티븐 파이프가 대신 선발로 올라왔다. 파이프가 6이닝 4실점으로 선전했지만, 팀은 9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4-5로 졌다.
매팅리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을 워싱턴에 데리고 갈 이유가 없었다고 결론 내렸다”며 류현진을 돌려보낸 이유에 대해 말했다.
어깨 염증이 발견된 류현진은 지난 4일 경기 전에도 제대로 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캐치볼 대신 펜스에 공을 가볍게 던지는 연습으로 대체했다. 매팅리는 류현진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지 제대로 못하고 있는 상태”라며 원정에 동행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밝혔다.
류현진의 정확한 부상 정도와 향후 재활 방향은 6일 정밀검진 이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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