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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스크랜튼/WB전 3이닝 8실점...ERA 7.46
입력 2014-05-05 03:35 
윤석민이 5일 선발등판에서 8실점으로 부진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마이애미)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고 있는 윤석민이 호되게 당했다.
윤석민은 5일(한국시간) 홈구장인 하버 파크에서 열린 스크랜튼/윌크스배리(뉴욕 양키스 산하) 레일라이더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성적은 좋지 않았다. 3+이닝 11피안타 2피홈런 2탈삼진 8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7.46으로 올랐다. 투구 수는 69개로 조기 강판의 수모를 맛봤다.
1회부터 고전했다. 딘 애나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했다. 2회에는 라몬 플로레스에게 홈런을 맞았고, 3회 코반 조셉에게 2루타, 호세 피렐라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2실점했다.
4회에도 실점이 이어졌다. 선두타자 안토안 리차드슨에게 홈런을 내줬고, 이어 애나와 조일로 알몬테에게 연속 2루타를 내주며 또 다시 실점했다. 결국 마운드를 크리스 존스에게 넘기고 내려왔다. 존스가 알몬테를 들여보내면서 8실점으로 기록됐다.
볼티모어와 3년 계약을 맺고 트리플A에서 시즌을 맞이한 윤석민은 또 한 번 마운드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메이저리그 승격 가능성이 다시 낮아졌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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