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일(5일)이 어린이날입니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요즘 도심에 속속 어린이공원이 들어서고 있는데요.
하지만, 변변한 놀이시설 하나 없어 정작 어린이들은 이용할 수 없는 '무늬만 어린이공원'이 있어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아파트 단지 인근에 꾸며놓은 한 어린이공원입니다.
아이들이 엄마와 함께 이곳을 찾아 미끄럼틀과 그네, 시소를 타며 즐겁게 놉니다.
하지만, 다른 어린이공원의 풍경은 사뭇 대조적입니다.
입구에는 어린이공원임을 알리는 기둥이 번듯하게 세워져 있습니다.
그런데 쉽게 볼 수 있는 미끄럼틀 하나 갖춰져 있지 않습니다.
▶ 인터뷰 : 동네 주민
- "한낱 그네도 없고, 애들이 놀만 한 시설이 아무것도 없는데, 어린이공원이라는 푯말만 있으면…."
중고등학생들이나 이용할 수 있는 그물망도 없는 농구 골대만이 전부입니다.
대신 성인용 체육시설이 들어서 있습니다.
이를 이용하는 어린 아이들의 모습이 아찔하기만 합니다.
▶ 스탠딩 : 이상범 / 기자
- "어린이공원 한편은 이렇게 중고등 학생들의 자전거 주차장으로 변해 있습니다."
해당 지자체는 부족한 예산 탓으로 돌립니다.
▶ 인터뷰 : 서울시 OO구청 관계자
- "우선 순위가 있으니까, 먼저 하고, 거기에도 추후에 필요하면 설치를 해야 되죠."
이른바 '무늬만 어린이공원'이 어린이 이용자들의 발길을 돌려놓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
영상취재: 김회종 기자, 윤새양 VJ
영상편집:
내일(5일)이 어린이날입니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요즘 도심에 속속 어린이공원이 들어서고 있는데요.
하지만, 변변한 놀이시설 하나 없어 정작 어린이들은 이용할 수 없는 '무늬만 어린이공원'이 있어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아파트 단지 인근에 꾸며놓은 한 어린이공원입니다.
아이들이 엄마와 함께 이곳을 찾아 미끄럼틀과 그네, 시소를 타며 즐겁게 놉니다.
하지만, 다른 어린이공원의 풍경은 사뭇 대조적입니다.
입구에는 어린이공원임을 알리는 기둥이 번듯하게 세워져 있습니다.
그런데 쉽게 볼 수 있는 미끄럼틀 하나 갖춰져 있지 않습니다.
▶ 인터뷰 : 동네 주민
- "한낱 그네도 없고, 애들이 놀만 한 시설이 아무것도 없는데, 어린이공원이라는 푯말만 있으면…."
중고등학생들이나 이용할 수 있는 그물망도 없는 농구 골대만이 전부입니다.
대신 성인용 체육시설이 들어서 있습니다.
이를 이용하는 어린 아이들의 모습이 아찔하기만 합니다.
▶ 스탠딩 : 이상범 / 기자
- "어린이공원 한편은 이렇게 중고등 학생들의 자전거 주차장으로 변해 있습니다."
해당 지자체는 부족한 예산 탓으로 돌립니다.
▶ 인터뷰 : 서울시 OO구청 관계자
- "우선 순위가 있으니까, 먼저 하고, 거기에도 추후에 필요하면 설치를 해야 되죠."
이른바 '무늬만 어린이공원'이 어린이 이용자들의 발길을 돌려놓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
영상취재: 김회종 기자, 윤새양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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