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왔다 장보리’ 김지훈, 철없는 검사로 완벽 변신
입력 2014-05-04 16:14 

김지훈이 허당 날라리 검사로 등장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극본 김순옥/연출 백호민) 7회에서 김지훈이 분홍색 수트 차림의 검사 이재화로 화려하고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첫 등장부터 파격적인 패션으로 시선을 끈 김지훈은 따도남(따뜻한 도시 남자) 이미지를 벗은 까도남(까칠한 도시 남자) 매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김지훈은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못살게 굴던 새엄마 화연(금보라)의 카드로 천만 원어치의 정장을 사고 감사합니다, 어머니. 한도 다 썼을 거에요. 저 오늘 좀 늦어요”라며 능글맞은 손짓과 말투로 이재화를 완벽 소화해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화는 어린 시절 좋아했던 장보리(오연서)와의 15년 만에 극적인 재회를 했다. 이재화가 운전하는 차가 웅덩이에 고인 물을 밟아 보리를 키워 준 도씨(황영희)의 한복에 흙탕물이 묻은 것.
보리를 알아보지 못한 재화는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왔고, 이에 화가 난 보리는 ‘강남제비 같다는 독설과 함께 웅덩이에 고인 물을 밟아 재화의 분홍색 정장에 흙탕물을 튀기며 어린 시절 둘의 모습과는 다른 독특한 재회로 마무리됐다.
예고편에선 장흥으로 파견된 재화와 보리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담겨 두 사람의 남다른 로맨스가 그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왔다 장보리를 접한 누리꾼들은 왔다 장보리, 김지훈 전에도 검사였잖아” 왔다 장보리, 이러다 검사 전문 배우 되겠어” 왔다 장보리, 빨리 결혼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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