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 기관사는 중환자실…다른 부상자들은?
입력 2014-05-04 15:15 
기관사는 중환자실/사진=MBN


'기관사는 중환자실'

서울시는 지난 2일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추돌사고로 다친 249명 중 49명이 아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4일 밝혔습니다.

49명 중 중상자는 7명입니다. 추돌한 후속 열차 기관사 엄모(46)씨를 포함해 쇄골·어깨·무릎이 골절된 3명은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이며, 발꿈치와 코뼈 등을 다친4명은 수술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경상으로 조만간 퇴원할 예정입니다.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 관계자는 "기관사 엄씨는 수술 후 아직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라며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 외에는 연휴도 있고 해서 퇴원하고 싶어해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사고 당일 접수된 부상자 외에도 승객 5명이 뒤늦게 통증을 호소하며 찾아와 외래 치료를 받고 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부상자에 대한 치료비 전액 지원과 관련, 서울메트로가 보험에 가입했기 때문에 별도의 시 예산은 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시는 연휴 기간에 사고와 관련해 추가 브리핑을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티즌은 "기관사는 중환자실, 어떻게 이런 사고가 생기나" "기관사는 중환자실, 무섭다" "기관사는 중환자실, 별일 없어야할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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