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 실종 50대 여성' 살해 용의자 공개수배
입력 2014-05-04 08:40  | 수정 2014-05-04 11:17
【 앵커멘트 】
엊그제 경북 경주의 한 야산에서 5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는데요.
경찰이 이 여성을 살해한 용의자로 63살 최상복 씨를 공개 수배했습니다.
신동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2일, 경북 경주시 안강읍의 한 야산에서 53살 장 모 씨가 암매장 된 채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63살 최상복 씨가 장 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최 씨를 공개수배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 1일 오후 7시쯤, 대구 달서구의 한 공중전화로 장 씨에게 전화를 건 뒤 함께 택시를 타고 경주 안강읍으로 향했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택시 기사 한 분이 구남여상 앞에서 60대 남성 한 명을 태우고 실종자 집 부근에서 여자를 한 명 태우고 안강읍에서 하차했다."

최 씨는 키 165cm에 보통체격으로, 머리숱이 적은 편입니다.

평소 '고영감'이나 '고할배'라는 가명을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검거에 도움을 준 신고자에게 500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신고는 112나 대구 성서경찰서 형사과로 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 easternk@mbn.co.kr ]

영상편집 : 윤 진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