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한국 男탁구, 세계선수권 8강 탈락…대만에 역전패
입력 2014-05-03 23:04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국 탁구대표팀이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일찍이 짐을 쌌다. 여자 16강 탈락에 이어 남자도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한국 남자탁구대표팀은 3일 도쿄의 요요기 체육관에서 열린 2014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8강 탈락했다. 대만에 게임스코어 2-3으로 졌다.
하루 전날 여자대표팀이 16강에서 루마니아에게 패해 탈락한데 이어 남자대표팀도 8강에서 탈락의 쓴맛을 봤다.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낮은 성적이다.
남자대표팀은 2001년 이후 단체전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적어도 준결승에는 올랐는데 그 기록도 6회 연속에서 종료됐다.

한국은 1,3게임을 따면서 게임스코어 2-1로 앞섰다. 그러나 주세혁이 4게임에서 좡즈위안에게 패해 마지막 게임을 통해 준결승 진출 여부가 가려졌다. 그러나 정영식이 전젠안에게 패하면서 한국은 대만에 역전패하며 준결승 진출 티켓을 내줬다.
한편, 북한 여자대표팀은 우크라이나를 꺾고 8강에 올랐지만 중국에게 게임스코어 0-3으로 완패해 탈락했다.
[rok1954@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