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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 결승포’ 넥센, KIA 꺾고 선두 수성
입력 2014-05-03 21:56 
이성열의 결승홈런을 앞세운 넥센이 선두를 지켰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이성열의 결승포에 힘입어 KIA 타이거즈를 꺾고 선두를 지켰다.
넥센은 3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경기서 선발 금민철의 호투와 이성열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3-2 승리를 거?x다. 2연승을 달린 넥센은 17승9패를 기록했고 7위 KIA는 15패(11승)째를 당했다.
넥센이 선취점을 뽑았다. 2회 2사 후 이성열이 홀튼에게서 중월 솔로포를 뽑아내 앞서갔다. 이어 5회 1사 1루서 유한준의 좌월 적시 2루타가 터졌다. 서건창의 좌전적시타로 유한준이 홈을 밟은 넥센은 2점을 더 달아났다
KIA가 추격에 나섰다. 6회 1사 후 신종길의 몸에 맞는 볼과 김주형의 볼넷을 묶어 1,2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 차일목이 삼진에 그쳤으나 김민우가 우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1점차 까지 넥센을 추격했다.
하지만 이후 넥센 필승조의 호투가 돋보였다. KIA는 7회 박기남의 볼넷, 포일, 김주찬의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후속 나지완이 삼진, 안치홍이 3루 땅볼, 2사에서 대타 백용환이 삼진에 그쳤다. 금민철에 이어 등판한 조상우와 한현희는 위기 상황서 KIA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8회 2사 1,3루 기회를 놓친 넥센은 KIA의 곧바로 KIA의 거센 반격을 받았다. KIA는 8회 1사 후 김민우의 안타, 도루, 포수 실책으로 2사 3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손승락이 2사부터 등판해 박기남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것을 시작으로 9회도 3타자를 차례로 잡아내고 승리르 지켰다. 시즌 11세이브째.
넥센 선발 금민철은 5⅓이닝 2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KIA 선발 홀튼은 7⅔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하지 못했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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