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우가 김미숙 남편 얘기에 눈물 흘렸다.
서민식(강석우 분)은 3일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 (극본 문희정/연출 홍성창) 3회에서 우연히 어릴 적 막역한 오빠 동생으로 지냈던 한송정(김미숙)과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서민식은 한송정과 카페에서 대화를 나누던 중 작가가 된 한송정 근황을 신기해했다. 한송정 또한 서민식 슬하에 있는 두 아들을 보고싶어 했다.
이후 서민식은 한송정에게 남편에 대해 물었고 한송정은 남편 없다. 20년 전쯤 죽었다”고 말했다. 예상치 못한 대답에 서민식은 먹던 물을 뱉어냈다.
한송정을 애처롭게 바라보던 서민식은 한송정 손을 꼭 잡으며 혼자 얼마나 힘들었냐. 남자인 나도 애 둘 키우는 게 만만치 않은데 여자 혼자 딸 셋을, 부모 없이 자란 것도 서러운데 남편도 없이 혼자 고생을 어떻게 했냐”고 말했다.
이날 기분 좋은 날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분좋은날, 안타깝다” 기분좋은날, 이상우 아빠 아니야?” 기분좋은날, 다 엉켰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