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추돌사고 수사, 서울 메트로·상왕십리역 압수수색…"수사 만전 기여"
'2호선 추돌사고' '상왕십리역'
2일 오후 일어난 서울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추돌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메트로 본사와 사고 현장인 성동구 상왕십리역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수사본부가 차려진 서울 성동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쯤 서울메트로 본사에 도착했으며, 약 30분 뒤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사고와 관련된 운행일지, 무전 교신 내용, 사고 차량의 안전 점검 일지 등을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시30분쯤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며, 법원은 약 1시간 뒤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이어 사고 현장인 성동구 상왕십리역 사무실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전날 임의제출 형식으로 사고 당시의 CC(폐쇄회로)TV 화면 영상을 입수했으며, 이날 추가로 확보할 부분이 있는지 확인중입니다.
경찰은 이와함께 상왕십리역에 정차해 있던 2258 열차 차장 황모(27)씨와 이 열차를 뒤따르다 들이받은 2260 열차 기관사 엄모(46)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2호선 추돌사고 수사에 대해 누리꾼들은 "2호선 추돌사고 수사, 이정도로 끝나서 다행입니다" "2호선 추돌사고 수사, 인명피해 없어서 천만다행" "22호선 추돌사고 수사, 세월호 트라우마로 식겁했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