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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추돌사고 수사, 박원순 “시장으로서 부끄러워”
입력 2014-05-03 16:18 
2호선 추돌사고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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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추돌사고 수사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2일 발생한 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부상자는 총 240명으로, 그중 181명은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은 후 퇴원을 했고, 59명은 치료 중에 있다. 특히 뒤에서 따라오던 열차의 기관사와 승객 2명은 중상을 입었다.

2호선 추돌사고 수사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민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진 시장으로서 한없이 부끄러운 마음입니다. 사고 후 서로에 대한 배려와 침착하게 행동해 주신 시민들 덕분에 모두가 대피완료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시민여러분이 자랑스러웠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부상자에 대한 치료와 빠른 복구를 통한 지하철 정상화, 사고 원인규명을 통한 재발방지조치야 말로 위기에 영웅적 행동을 해주신 시민들에 대한 보답의 길이란 생각해 현장을 떠나지 못하고 상황실을 지켰습니다. 다시 한 번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시장으로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서울이 안전해야 시민이 안심한다는 생각으로 더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와 더불어 서울메트로는 지난 2일 오후 3시 30분쯤 추돌사고가 난 2호선 열차 2대를 모두 안전하게 이동시키고 해당 구간을 정상적으로 개통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뒤따르던 2호선 열차는 기관사가 앞차를 발견하고 급제동을 실시했지만, 사고 지점이 곡선구간이고, 안전거리가 확보되지 않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2호선 추돌사고 수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2호선 추돌사고 수사, 역시 박원순.” 2호선 추돌사고 수사, 이게 무슨 일이야.” 2호선 추돌사고 조사, 정말 아찔한 사고다.” 2호선 추돌사고 조사, 앞으로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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