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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리가 4위’ 빌바오, 16년 만에 UCL 나간다
입력 2014-05-03 10:4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아틀레틱 빌바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빌바오는 3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2013-14시즌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라요와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전반 20분 산 호세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고 전반 30분 데 마르코스, 후반 29분 에레라의 연속골이 터지며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빌바오는 20승 8무 8패(승점 68점)를 기록, 5위 세비야(승점 59점)와 승점 9점차를 기록했다.

세비야는 빌바오보다 1경기를 덜 치렀다. 빌바오가 남은 2경기를 모두 패하고 세비야가 남은 3경기를 다 이기면 승점은 68점으로 동률이 된다.
그러나 프리메라리가는 승점이 같을 경우 골 득실차가 아닌 상대 전적을 우선시 한다. 빌바오는 올 시즌 세비야와 대결에서 1승 1무로 우세했다.
이에 따라 남은 일정에 관계없이 빌바오가 4위를 확정해, 2014-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땄다. 꿈의 무대 출전권 획득은 1997-98시즌 이후 16년 만이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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