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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 “쿠바 탈출 논란? 이제 지루한 얘기”
입력 2014-05-03 09:23 
야시엘 푸이그가 쿠바 탈출 비화가 공개된 것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마이애미) 김재호 특파원] ‘제2의 고향인 마이애미를 찾은 야시엘 푸이그가 쿠바 탈출 비화와 관련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푸이그는 3일(한국시간) 말린스 파크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스페인어 언론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마이애미를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
쿠바를 탈출한 그에게 마이애미는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곳으로, 두 번째 고향과 같은 곳이다. 다저스 홍보 담당 직원인 이본 카라스코의 통역에 따르면, 푸이그는 이곳에서도 대단한 투수들을 상대할 것이기 때문에 더 나은 감각을 찾기 위해 노력중”이라며 이곳에서 열리는 3연전에 최선을 다할 뜻을 밝혔다.
그는 최근 쿠바 탈출 비화가 언론을 통해 공개된 것에 대해서도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내겐 지루한 얘기일 뿐이다. 나는 편안하다”며 크게 걱정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상대 투구에 대한 감각이 더 좋아지고 있다”며 두 번째 시즌을 맞아 달라진 점을 설명한 그는 호세 페르난데스도 정말 잘하고 있다. 그를 상대로 지난해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5일로 예정된 페르난데스와의 맞대결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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