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양자 검찰 조사, 청해진해운 비리 관련…‘빛나는 로맨스’ 하차?

전양자 전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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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양자(본명 김경숙, 72)가 청해진 해운 비리 수사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에 현재 출연중인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서 하차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MBC 관계자는 2일 오전 MBN스타에 전양자의 검찰조사 소식을 듣고 대응책을 논의 중이다. 이전까지 전혀 아는 바가 없었고, 제작진 역시 이날 오전에 갑자기 소식을 전해들었다”며 현재 당사자와는 연락두절 상태다. ‘빛나는 로맨스에서의 출연 분 편집 등에 대한 부분을 놓고 현재 논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세월호 침몰참사 및 청해진해운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지난 1일 유 전 회장의 횡령·배임 등에 연루된 혐의로 국제 영상 대표 탤런트 전양자를 소환 조사할 방침임을 밝히며 출국금지를 내렸다.

현재 전양자는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서 한식집 청운각 주인이자 주인공 윤복심 역으로 주인공 오빛나(이진 분)의 출생의 비밀과 관련해 주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한편 전양자는 지난해 8월부터 유병언 일가와 추종자들의 구심점으로 알려진 경기 안성의 ‘금수원 대표로 맡고 있으며 국제영상과 노른자쇼핑 대표직을 겸직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한 달 전인 지난 3월에는 청해진해운의 지주사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로 취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