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수요자들이 외식창업에서 유통 및 도소매 프랜차이즈로 관심을 옮기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최근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는 아로마 향초 관련 제품 및 브랜드가 예비창업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캔들 프랜차이즈 본사 담당자와 전현직 창업전문가들은 본격적인 캔들 창업에 앞서 프랜차이즈 창업 실패를 줄이기 위한 몇 가지 사항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전문가들은 상표 및 상호와 관련된 권리관계와 안정적으로 독점적인 상품을 제공하는지, 가격정책은 어떠한지를 잘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밖에도 본사의 가맹점 지원 시스템이 체계적인지, 마케팅 및 사후관리 능력이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는지 등도 중요한 점검사항이라고 전했습니다.
K창업컨설팅 대표는 "모 프랜차이즈의 경우는 상표에 문제가 있다. 소비자들의 인기와 지속적인 구매에 힘입어 가맹점이 많이 늘었지만 정작 상표권(상호)에 비속어가 포함됐다는 이유로 등록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라며 "문제는 이 경우 주변에서 동일한 상호를 쓰더라도 제재를 가할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가맹점 입장에서는 자칫 큰 피해를 받을 수도 있는 대목이다"라고 말했습니다.
前에이블컨설팅 대표는 "국내법상 수입업자로만 인정하는 병행수입 브랜드 및 제품은 유통시장에서는 자유롭게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다"며 "하지만 프랜차이즈로 사업을 전개하면서 같은 전략을 취한다면 가격정책이 흔들리고 중간 유통업자들의 득세로 본부와 가맹점의 관계에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런 경우 곧 이탈 및 매출저하로 연결되기도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양키캔들 병행수입과 다양한 아로마 캔들을 취급하는 캔들나무 관계자는 "아로마향초 본사는 제품 및 판매 과정에서 차별화된 특성을 갖춰야 시장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며 "병행수입품목 아로마향초 창업 시 브랜드 및 제품의 시장질서 및 가격정책에 문제는 없는지, 피해 사례는 없는지, 상표와 상호에 대한 배타적이고 독점적인 권한은 있는지 다양한 요소를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라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