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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필승조, 접전서 큰 힘 된다”
입력 2014-05-01 21:45 
1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14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넥센이 두산을 2-1로 물리치고 전날 경기의 패배에 설욕했다. 넥센 염경엽 감독이 승리 후 손승락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팀의 필승조를 칭찬했다.
넥센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1위 넥센은 16승9패 두산은 13승12패가 됐다.
이날 경기는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양 팀 선발 투수는 호투를 했다. 넥센 문성현은 6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노경은은 패전 투수가 되기는 했지만 8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2실점(2자책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넥센은 막강 불펜을 가동했다. 7회 조상우 8회 한현희가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 손승락이 1이닝 1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경기 후 염경엽 넥센 감독은 짜임새 있는 수비 덕분에 승리의 흐름을 이어갔다. 문성현이 아주 좋은 투구해줬다. 이번 느낌을 앞으로도 잘 유지했으면 한다. 승리조가 안정된 모습 보여주고 있는데 시소게임에서 팀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염 감독은 6회 나온 박병호의 결승 홈런은 4번 타자가 해줄 역할이 어느 것이진 잘 보여줬다”며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박수를 보냈다.

송일수 두산 감독은 선발 노경은이 좋은 투구를 했다. 홈런 맞은 공은 실투가 아니었다. 상대가 잘쳤다. 내일 잘 쉬고 9연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승리 투수가 된 문성현은 부진을 만회하고 싶었다. 지난 경기에 좋지 않았기 때문에 1회부터 집중했다.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특히 볼넷이 적은 게 긍정적이다. 야수들의 도움이 컸다”고 고개 숙였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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