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7곳 가운데 13명이 민주계…안철수 측 후보 없나
입력 2014-05-01 19:41  | 수정 2014-05-01 20:21
【 앵커멘트 】
새정치민주연합 광역단체장 후보가 상당수 결정됐지만, 안철수 대표 측 인사는 아직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애초 기대했던 경기와 호남 지역 후보 선출 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금까지 새정치민주연합 광역단체장 후보가 확정된 지역은 전체 17개 시·도 가운데 13곳.


재선을 노리는 현역 단체장부터 경선을 거쳐 확정된 후보까지, 모두 구 민주당 계열입니다.

안철수 대표 측은 남아 있는 호남과 경기에 희망을 걸고 있지만, 이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그나마 전북은 안철수 측 강봉균 후보가 제시했던 일반 국민 100% 여론조사로 경선규칙이 정해진 상태.

하지만, 경기와 광주에서도 여전히 낙관할 수 없는 분위기입니다.

특정 후보 밀어주기 논란이 일었던 경기는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이 민주당계 후보 사이에서 고전하고 있고,

현직의원들이 집단으로 윤장현 후보 지지 선언을 한 광주는 당 안팎의 강한 반발에 전략공천은커녕 경선규칙조차 못 정했습니다.

▶ 인터뷰(☎) : 이용섭 / 광주시장 예비후보
- "당에서 시민의 뜻을 묻지 않고 전략공천을 밀어붙이면 시민 후보로 나가겠다는 거죠. (강운태 후보와는) 같이 논의를 해 가야죠. 큰 이견은 없을 겁니다."

▶ 스탠딩 : 박광렬 / 기자
- "최근 당론 결정 과정에서 계파갈등으로 상처를 입은 안철수 대표, 후보 선출과정에서 또 한 번 그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박광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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