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포스코 계열사 회사채 7000억 발행
입력 2014-05-01 18:48 
포스코 계열회사들이 회사채 발행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발행시장 분위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연초 미뤄졌던 자금조달을 가속하면서 상반기에만 7000억원 이상 발행할 것으로 보인다.
1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 내 2개 계열회사가 이달 중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포스코그룹 핵심 계열사로 민간 화력발전사업자인 포스코에너지가 5월 중순 2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지난해 3000억원 규모 영구채권을 발행한 이후 8개월만에 자금조달에 나서는 것이다. 포스코에너지는 KB투자증권을 회사채 발행 담당 대표주관사로 선정했다. 이번에 발행하는 회사채는 3년물 1000억원과 5년물 1000억원이다. 14일이 발행 목표일이다.
한 IB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계열회사들이 발행하는 회사채는 충분히 투자기관을 찾는 분위기라 재무구조에 무리를 주지 않는 선에서 자금조달을 시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태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