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월세 과세에 거래 `뚝`
입력 2014-05-01 17:23  | 수정 2014-05-01 19:32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3월에 비해 13%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 임대소득 과세 방침으로 주택 매수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총 8253건으로 3월에 비해 12.9% 감소했다.
연초부터 3개월간 늘었던 거래량이 처음으로 꺾인 것이다. 앞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월 5545건에서 2월 7835건, 3월에는 9477건으로 연속 증가세를 보인 바 있다.
전문가들은 거래량 집계가 계약일이 아닌, 이후 중도금 납부 등 '신고일' 기준으로 지난 2월 26일 발표된 전월세 과세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는 시각이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연초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폐지 발표 등 호재로 거래량이 증가했지만 전월세 과세 대책 발표로 투자 심리가 꺾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 '강남3구'의 감소폭이 컸다. 강남구의 지난달 거래량은 27.2% 감소했다. 서초구는 24.4%, 송파구는 25.6% 각각 줄었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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