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월호 사고에 대한 후속대책 마련을 위해 오늘 국회가 분주했습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서남수 교육부 장관을 출석시켜 재발방지책을 요구했고, 여야는 특위와 국정조사를 후속 대책으로 내놨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지예 기자 (네 국회입니다.)
여야 상관없이 오늘 서남수 교육부 장관에 대한 비판이 거셌죠.
【 기자 】
그렇습니다.
4시간 넘게 열린 국회 교문위 전체회의에서는 서남수 교육부 장관의 처신과 교육부의 미숙한 현장 대응, 크게 두 가지로 의원들의 질타가 잇따랐습니다.
먼저 대통령의 사과가 충분했다고 보냐는 질문에, 서 장관이 진심어린 사과를 했다고 답하면서 야당 의원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서 장관은 또 사고 현장에서 컵라면 등 부적절한 처신을 한 데 대해 "정말 민망하고 부끄럽다"면서도 현 시점에서는 사태 수습이 우선이라며, 사퇴 요구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이밖에도 교육부가 마련한 재발 방지책은 지난 2월 해병대 캠프 참사 후속 대책과 별반 차이가 없어, 안전 교육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여야는 세월호 참사 후속 대책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은 국정조사 카드를 꺼냈고, 새누리당은 여야 의원,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재난안전관리특위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 질문 2 】
이런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은 내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기초연금법 처리 문제를 논의하는데 당론 도출이 쉽지 않다고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오전 10시에 이어, 오후 2시에도 의원총회를 열고 있지만, 아직 결론 나지 않았습니다.
지도부는 기초연금을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하자는 입장이었지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을 비롯한 강경파 의원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았다고 합니다.
앞서 당내 설문조사에서는 '절충안 처리에 찬성한다'고 답한 의원이 63명으로 가장 많았고, '반대한다'는 의원은 4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아직까지 국민여론조사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 역시 찬성 쪽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본회의 처리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세월호 사고에 대한 후속대책 마련을 위해 오늘 국회가 분주했습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서남수 교육부 장관을 출석시켜 재발방지책을 요구했고, 여야는 특위와 국정조사를 후속 대책으로 내놨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지예 기자 (네 국회입니다.)
여야 상관없이 오늘 서남수 교육부 장관에 대한 비판이 거셌죠.
【 기자 】
그렇습니다.
4시간 넘게 열린 국회 교문위 전체회의에서는 서남수 교육부 장관의 처신과 교육부의 미숙한 현장 대응, 크게 두 가지로 의원들의 질타가 잇따랐습니다.
먼저 대통령의 사과가 충분했다고 보냐는 질문에, 서 장관이 진심어린 사과를 했다고 답하면서 야당 의원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서 장관은 또 사고 현장에서 컵라면 등 부적절한 처신을 한 데 대해 "정말 민망하고 부끄럽다"면서도 현 시점에서는 사태 수습이 우선이라며, 사퇴 요구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이밖에도 교육부가 마련한 재발 방지책은 지난 2월 해병대 캠프 참사 후속 대책과 별반 차이가 없어, 안전 교육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여야는 세월호 참사 후속 대책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은 국정조사 카드를 꺼냈고, 새누리당은 여야 의원,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재난안전관리특위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 질문 2 】
이런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은 내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기초연금법 처리 문제를 논의하는데 당론 도출이 쉽지 않다고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오전 10시에 이어, 오후 2시에도 의원총회를 열고 있지만, 아직 결론 나지 않았습니다.
지도부는 기초연금을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하자는 입장이었지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을 비롯한 강경파 의원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았다고 합니다.
앞서 당내 설문조사에서는 '절충안 처리에 찬성한다'고 답한 의원이 63명으로 가장 많았고, '반대한다'는 의원은 4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아직까지 국민여론조사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 역시 찬성 쪽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본회의 처리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