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황금연휴 4∼5일 황사 찾아올 듯…'진도 해역 대체로 양호'
입력 2014-05-01 16:53  | 수정 2014-05-01 16:58
사진 = MBN
연휴 기간 우리나라에 옅은 황사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5월 1일 기상청은 중국 북부 지역에서 3일 저기압이 발달하면서 황사가 발원해 4∼5일 우리나라에 옅은 황사가 관측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2일부터 3일까지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 등지에서 발생한 황사가 우리나라를 지나겠지만 대부분 상공을 통과해 지상에 낙하할 가능성은 작다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연휴 기간에는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2일에는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영서 지역에 오후 한때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4일에는 오후부터 밤까지 전국에서 한때 비가 조금씩 내릴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기상청은 "2∼6일에는 우리나라 북쪽으로 한기를 동반한 상층 저기압이형성돼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고 곳곳에 빗방울을 뿌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여객선 세월호 구조가 진행되고 있는 전남 진도 해역의 날씨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4일께 비가 내리는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기간에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가끔 구름이 낄 것으로 보입니다. 파도는 최고 1.0m를 기록하는 등 기상상황이 대체로 양호해 구조작업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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