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엄지원 5월 결혼, 간소한 결혼식 눈길…기특하기도
입력 2014-05-01 15:04  | 수정 2014-05-0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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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지원이 건축가 오영욱과 5월에 백년가약을 맺는다.
1일 엄지원의 소속사 채움 엔터테인먼트측은 "소박한 감성을 가진 엄지원,오영욱 커플은 영화,책,그림등 공통 관심사와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가치관이 닮은 점이 많아 보기만 해도 훈훈해지는 참 예쁜 커플이다. 결혼은 두 사람에게 기쁜 일이지만 최근 전국민이 슬픔 에 잠기면서 결혼 발표를 두고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많은 결혼 준비과정을 생략하고 결혼 사진촬영을 비롯해 예물과 예단,폐백도 하지 않는 담백한 웨딩을 치룰 예정이다. 행복한 5월의 신부로 새로운 인생을 걸어가는 배우 엄지원씨에게 많은 축하와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의 결혼식은 당일 기자회견 없이 비공개로 치러지며, 하객 포토월도 설치하지 않고 간결하게 예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엄지원은 지난해 7월 오영욱과의 교제설이 보도된 뒤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예비신랑인 오영욱은 서울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오기사 디자인 및 오다건축을 운영중인 유명 건축가다. 오기사라는 필명으로 "깜삐돌리오 언덕에 앉아 그림을 그리다" "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등 여행 에세이도 출간한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엄지원은 2002년 MBC 드라마 '황금 마차'로 데뷔해,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싸인' '무자식 상팔자' '세번 결혼하는 여자' 등으로 꾸준히 활동해 왔다. 영화 '똥개' '주홍글씨' '스카우트' '박수건달' '소원' 등에 출연하며 국내 대표 여배우로 성장해 왔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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