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각 부총리에 김덕훈 임명

북한이 내각 부총리에 김덕훈 자강도 인민위원장을 추가로 임명했습니다.

　중앙통신은 지난달 30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 부총리로 김덕훈 동지가 임명됐다"며 이에 관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이 발표됐다고 전했습니다.

　김덕훈은 2011년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직후부터 자강도 인민위원장으로 북한 매체에 소개됐습니다.

　그는 남포시 소재 대안전기공장과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 지배인을 거치며 경제 현장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지난 3월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에 선출됐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9일 최고인민회의 제13기 1차 회의에서 내각 부총리를 종전 9명에서 로두철, 리무영, 김용진, 리철만 등 4명으로 줄인 바 있습니다.

　이들 4명이 모두 건재하다면 김덕훈의 임명으로 부총리는 5명으로 늘어나게 됩니다.